2001 쌍용 렉스턴 (1세대, Y200)

해당 모델 생산 기간 : 2001~2003
차량 등록 : 2001.09.28
촬영 일자 : 2024.09.28
촬영 장소 : 대전광역시 중구

'대전31' 지역 번호판을 달고 있다.

전작인 무쏘 대비 전폭과 축거가 더 길어졌으나
무게가 35kg 더 가벼워졌는데, 새로운 공법으로
4조각으로 이루어진 무쏘의 바닥과 다르게
렉스턴은 철판 2장, 사이드 패널 2장으로 구성되어
용접점이 25% 줄었기 때문이다.

차체는 가벼워졌지만 고장력 강판과 곳곳에 보강재를 덧대
강도는 15%가량 늘었고,
270여 번의 쌍용 자체 충돌시험 결과, NHTSA 기준
정면, 측면 시험에서 별 5개를 기록했다.

그러나 상기한 공법 변경에도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데,
A필러의 강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 해
전복 시 탑승자의 사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고,
이 때문에 이후에 출시된 뉴 렉스턴은 이 점이 보강되었다.

그 당시 대한민국 법규에 따르면,
차량 중량의 1.5배만 버티면 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
렉스턴 역시 이를 따르도록 설계되었으나
실제 전복 사고 발생 시 차체가 받는 충격량에 비하면
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.